여름 아니라고 방심 금물! 5월 식중독 위험과 예방 수칙 총정리 (특히 달걀 주의)
📝이번 글에서는..
따뜻한 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5월,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이 시기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바로 **식중독**입니다. 흔히 식중독은 무더운 여름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5월은 겨울철 음식 보관 습관이 남아있거나 기온 변화에 방심하면서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최근 학교 급식이나 지역 축제는 물론, 가정에서도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5월에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와 특히 주의해야 할 음식, 그리고 효과적인 예방 수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이 아닌데 왜 5월에 식중독이 많을까요?
식중독은 특정 계절에만 발생하는 질병이 아니지만, 특히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봄철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환자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음식물 보관 및 관리 소홀**에 있습니다. 아직 한여름처럼 덥지 않다는 생각에 음식물을 실온에 두거나 냉장 보관에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등 다양한 식중독균은 따뜻한 환경에서 빠르게 증식하므로, 조금만 방심해도 음식물이 쉽게 오염될 수 있습니다.
달걀과 달걀 지단, 살모넬라균의 주요 원인
식중독의 여러 원인균 중에서도 최근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살모넬라균**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살모넬라균 식중독 환자의 상당수(약 77%)가 달걀이나 달걀 지단 등 달걀 음식을 섭취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김밥 등에 사용되는 달걀 지단의 경우, 조리 후 보관 및 유통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식중독균에 오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2022년에는 오염된 달걀 지단을 먹고 살모넬라균 식중독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습니다.
달걀 껍질의 위험성: 올바른 달걀 취급법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달걀 껍질**입니다. 살모넬라균은 닭의 분변으로 오염된 달걀 껍질에서 흔하게 검출됩니다. 냉장고에서 달걀을 꺼내 그대로 깨뜨리고, 껍질을 만졌던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만지거나 조리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껍질에 묻어있던 균이 달걀을 깨는 과정이나 손을 통해 다른 곳으로 쉽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도마, 칼, 행주 등 달걀이 닿았던 조리 도구들도 철저히 세척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 씻기: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손 씻기만 잘해도 식중독의 60~7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충분히 익혀 먹기: 살모넬라균은 열에 매우 약합니다. 달걀, 육류, 닭고기, 해산물 등은 반드시 중심부 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여 익혀 먹어야 안전합니다. 특히 달걀은 반숙보다는 완숙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물 위생 관리: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합니다. 보관했던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충분히 재가열합니다.
- 교차 오염 방지: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은 분리하여 보관하고, 날음식에 사용했던 도마, 칼 등은 깨끗하게 세척한 후 조리된 음식에 사용합니다.
- 신선한 식재료 사용: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흔한 배탈? 식중독 증상 방심은 금물!
식중독에 걸리면 보통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단순한 배탈이나 소화 불량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중독은 방심하는 사이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 진단보다는 **반드시 의사를 찾아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건강한 5월을 위한 당부
5월은 따뜻한 날씨만큼이나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즐거운 야외 활동과 맛있는 음식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건강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식중독 예방 수칙들을 잘 기억하시고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신다면, 식중독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5월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달걀 취급 시에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모두의 건강을 위해 위생 관리에 힘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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